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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올 6월에 방문했는데, 이래저래 포스팅이 진전이 없어 10월까지 질질 끌게 됐다. 임시저장 목록을 보다가 더 이상 방치하면 진짜 몇 년간 묵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마무리해 올린 것인데 아무래도 한동안 여행 포스팅을 안 하다 보니 글 쓰기도 힘들더란다(...) 이따금 대구에서 팔공산 쪽으로 가게 되면 가는 길에 뜬금없이 오래된 철교가 하나 보여서 이건 도대체 어디로 가는 철교인가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내 기억에 열차는 다니지 않은 채 근 2010년까지 계속 그냥 철교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상태였는데, 코토네님의 블로그에서 그 철교가 환골탈태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게 계기가 되어 이 철교에 대해 알아보니 구 대구선 철길의 일부였던 아양철교라는 다리라고 한다. 대구선은 대구에서 영천을 잇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