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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서야 월드워Z를 봤다. 브래드 피트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섹시했고 나름 새초롬한 매력까지 갖췄다. 하지만 내가 보고싶은 건 원작마냥 좀비의! 좀비에의한! 좀비를 위한! 영화...브래드피트를 위한 영화가 아닌데! 스펙타클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전반부와 예루살렘의 물량공세는 매우 좋았으나 역시나 뭔가 아쉬운 영화. 비극 하나. B급 좀비물부터시작해서 헐리웃 대작까지 나름 좀비물 좀 챙겨봤다하는 사람 둘이서 영화를 본다. 여자둘이서. 비극 둘. 내 앞자리 여자의 앉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