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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빡세게 돌아다닌 하루였다~ 몇 달 전보다는 확실히 체력이 늘은 것이 느껴져서 뿌듯했음. 펑리수 사러 치아더, 써니힐 > 타이페이101 카렌에서 철판요리 > 지우펀 > 스린 야시장 오늘 걸어다닌 시간만 해도 족히 7시간은 넘었을거다. 아침에 후딱 펑리수 사고 시간이 넉넉할 줄 알았는데, 역에서 가까운 치아더와 달리 써니힐은 도보로 꽤 시간이 걸리는 외진 곳에 있었다. 그치만 가는 길에 예쁜 건물들 많이 봐서 좋았음. 가는 길 상가 건물 바닥에 엄지만한 바퀴벌레가 우글우글한 거 본 건 안 좋았음... 블로그 검색했을 땐 다들 치아더 찬양을 하길래, 치아더 들렀다 써니힐은 그저 시식하러 갈 목적이었다. 근데 내 입맛엔 좀 더 상큼하고 과육이 큰 써니힐 펑리수가 더 맛있어서 낭패... 이럴 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