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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가와 사사라 『없었던 일로 해줘』『아냐, 이제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인물이다.일에만 몰두하며,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하지만 사실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줘서 버림받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걸으론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한없이 연약한 캐릭터마나카와 마찬가지로 '미안해'라는 말을 달고 살지만, 그 무게감은 확실히 다른 것 같다. 대략 스토리는 세 파트로 구성된다.1. 이별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마량선배의 졸업을 받아들이는 것.마량 선배는 늘 혼자였던 사사라에게 따뜻한 유일한 사람이었다.그런 선배를 졸업으로 떠나 보내는 것이, 다시 혼자가 되는 것이 두려워 그동안의 추억마저 부정해버리려 한다.하지만 우리의 오지랖퍼 타카아키의 도움으로 마량 선배를 위한 송별회를 계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