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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로가 김유부가 되기 2일전... 우리는 솔로의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다. 이 여행이 진짜 솔로의 마지막 여행. 이제 더 이상 혼자 여행을 갈 일은 없을 듯 하다. 경주는 마누라냥이가 물어온 하계휴양소가 발단이 되었다. 그 덕에 우리는 그 비싼 극성수기 경주의 숙박비를 한푼도 들이지 않을 수 있었고 많이 먹고 많이 보고 올 수 있었다. 경주 대중음악박물관을 마누라냥이가 가보고 싶어했다. 알쓸신잡을 보면서 가보고 싶다고 몇번 말을 했던 터였다. 나 역시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 가고 싶었기에 별 말없이 찬성~~~ 민간박물관인 대중음악박물관은 입장료를 받는다. 원래 입장료는 12000원....상당히 비싼 입장료인데 알쓸신잡 방송 기념으로 입장료를 반값에 할인하고 있기에 둘이서 12000원에 입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