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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7화 해피☆제트☆코스터는 집단 식중독이라는 돌발적이고 익센트릭한 도입부로 시작해서 그야말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된 좋은 사례다. 주역은 홀로 식중독을 피해간 토다 쥰. 쓰러진 멤버의 땜빵으로 동분서주하게 되는 처지에 놓였음에도, 쥰은 굴하지않고 계속해서 무리난제를 소화해 나간다. 22/7의 멤버로서의 현재를 달리는 쥰이 남들 모르게 짊어진 과거, 그리고 주저없는 비비드한 연출. 7화의 또 하나의 주역은 바로 그 연출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 회상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역광에 기침을 하는 쥰과 너무나도 선명한 파랑 일색으로 물들은 하늘. 그림자색과 파랑이 자아내는 강렬한 하이콘트라스트. 쥰은 계속 그림자 속에 있다. 양지를 걷고 있어도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