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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조림. 우엉채조림. 김밤우엉조림. 가정식반찬으로 만든 우엉 요리는 늘 밥상을 풍성하게 합니다. 쏟아지는 빗소리가 무서울만큼 가을인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어제도 더운 날씨였는데 달력을 안보면 날짜 계산도 어려울만큼 헷갈리는 11월입니다. 푸하하핫. 뿌리 채소인 우엉과 연근은 우리 가족들이 좋아하는 든든 가장식반찬이에요. 동글한 모양대로 썰어서 반찬을 해도 좋지만, 채칼로 길게 썰은 우엉채조림은 김밥에 넣기도 좋고 씹는 식감도 좋아서 잡채처럼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시장에 갔더니 국산과 중국산을 따로 판매하더라고요. 보통 흙이 많이 묻어있는게 국산인데 우엉조림을 하면 부드러움이 달라요. 국산을 구할 수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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