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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8 요새 우리 가게에선 '오, 시발!' 이 끊이질 않는다. 발단은 이렇다. 오프데이에 같이 맥주마시러 간 날, 월터와 리온이 자꾸 나에게 한국어로 된 욕을 알려달라는 거였다. 나 : 아니 대체 왜! 월터&리온 : 한국말로 욕하면 아무도 모르잖아. ....천잰데? 그래서 가볍게, 롱롱도 알고있던 오 시발!을 알려줬다. 월터와 리온은 응용력이 뛰어난 학생들이었고, 덕분에 우리는 이상한 손님이나 사장님 앞에서도 웃으면서 서로의 기분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가게가 정신없이 바빠 표정이 점차 굳어져 갈 때면, 어김없이 리온의 '18' 소리가 들려와서 뿜을 수 있었다. 재밌네. 2. 또 다른 욕 없어? 드디어 윌터와 리온이 18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