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솔이 잘하네. 포항있을 때는 욕 좀 먹었던 거 같은데. 대전에서도 딱히 잘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운구행렬 앞에 고경민과 이정협이 선 건 어떤 기준인가 궁금했지만(주장이면 박준태나 임상협이 섰어야 싶어서?) 하기야 조진호 감독과 부산 선수들의 친한 순서를 내가 어떻게 알겠나. 김다솔이 잘했는데 PK를 내주었다. 그런데 뜬금 이정협이 차는게 아닌가? 이정협과 PK가 어울리는 조합인가 생각하는 가운데, 김다솔이 막을 뻔했지만 가까스로 들어가더라. 정석화만 보면 자꾸 허정무의 임상협이 생가나네. 그래서 볼 때마다 닮은가 관찰하게 된다. 하얀색 만장은 처음보는데, 그건 아마도 부산 원정 유니폼이 검은색이기 때문이겠지 싶다. 라임도 있었고 파랑도 있었고. 다양했었지. 라임이 제일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