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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날을 하루 앞두고 이날 아침에는 해녀박물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게하에서 해안도로 타고 쭉 달리다 보면 나오더군요.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올레길 안내도인가봐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해녀의 모습을 본딴 조형물이 우리를 맞이해 줍니다. 표 먼저 끊고, 해녀에 대한 다큐멘터리 시간이 되어서 감상했습니다. 내부는 딱히 사진을 찍진 않았는데, 해녀에 대한 많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몇십년 전에 외국에서 제주 해녀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찍어 놓은 것도 있었고요. 해녀분들이 일제 탄압에 항거한 자료도 있었습니다. 나름 몰랐던 것들이 많았지요. 자료들이 이렇게 온습도 신경쓰며 관리되는 모습을 보니 좋더군요. 샵에 가서는 이런 것들을 사고 이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데, 엽서가 없어서 아쉬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