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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는 세이브 백업으로 플래를 땄고 5회차 클리어를 했다. 한 3회차쯤 진행할 때부터 루즈하던 게임이 갑자기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적들의 성향과 패턴을 파악하고 쭉쭉 이어나가는 맛이 생겨서 그런가. 2회차까지도 진입 직전에 바짝 쫄았던 아시나 겐이치로는 이제 긴장감도 안 생기고 코를 파며 잡게 되던데, 유독 겐이치로에 대해서는 이런 의견이 많은 듯 보인다. 그래도 검성 잇신은 아직도 한 시간이나 트라이할 정도로 어려웠다. 떨어져서 견제하면 다 파악이 되고 2페까지는 수라 루트 잇신과 공유하는 패턴이 많아서 순식간에 넘어갔는데도… 1회차에서는 두 번만에 잡았었건만, 과연 최종 보스다웠다. 더불어 내겐 유독 칠본창이 다른 놈들보다 어렵게 다가왔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패링하기 나름인 게임이라 로렌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