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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여행기를 올려보도록 합니다. 11월에 갑자기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12월은 한달 내내 여행을 다녀야겠다 싶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먼저 이번엔 가족 여행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과 평소에 못 갔던 먼 곳으로의 장기간 여행이 떠올랐음. 일단 가족 여행은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익숙하고 가까운 대만으로 정했고 장기간의 여행을 어디로 갈 지 계속 고민하던 중 홍콩 행 15만원 짜리 티켓을 갑자기 지르게 됩니다; 그리하야 뜬금없이 홍콩. 처음 계획은 대만 갔다와서 짧게 홍콩 구경하고 유럽 쪽을 갔다오면 딱이겠구나! 싶어서 야심차게 계획을 짰으나 대만과 홍콩을 연달아 갔다오니까 너무 지쳐서 장기간의 여행은 결국 포기해버렸다...... 아마 난 죽을 때까지 유럽 구경 못 할 듯 싶어.. 몇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