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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샤오 시엔의,영화 '밀레니엄 맘보' 속 테크노 음악 처럼, 듣자 마자 훅 하고 빨려 들어버린 라운지 음악과 편집의 절묘함. 어쩌면 지휘하듯 영화를 편집했을까..? 음악이 이토록 관능적이여도 되는 걸까..카페 드 플로르. 내가 그토록 사랑한 사람이 나의 반쪽이 아니라면....? 영화는 두명의 여자가 자신이 반쪽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까지를 쫒아간다. 그리고 하나의 운명으로 엮는다. 한여자는 20년간을 사랑해온 남자가 등을 돌릴 때, 그리고 다른 한 여자는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든, 사랑한다는 말로는 부족했던 아들의 반쪽이 자신이 아닐때 ( 남자들은 살아가며 만나는 여자중에 엄마가 자신에게 가장 집착이 강한 여자라는 걸알고 있어야 한다.- 난 내 남동생이 데려오는 여자친구를 좋다고 하시는 엄마를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