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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는 일단 판단 보류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트리거는 실험정신이 강한 장인 혹은 장잉 정도의 인상입니다. 정신적으로는 트리거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 가이낙스의 팬스가나 트리거의 이름을 알린 킬라킬의 경우에도 영상은 당시 아니메 트렌드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팬스가는 미국 애니메이션과 일본 아니메가 결합된 화면을 보여줬고, 킬라킬의 경우에는 일본 TVA스타일과 플레시 애니메이션의 중간쯤에 있는 듯한 영상을 보여줬죠. 팔이 움직일 때 전 관절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팔꿈치 혹은 어께를 축으로 팔 그림이 회전한다던가 하는 장면이 있었죠. 저는 단지 이것이 예산이 절약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킬라킬 특유의 만화적인 독특한 화풍을 구현하기 위해서였다고 봤습니다. 그 후에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