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에서의 둘째날. 그래도 오늘은 둘째날이라고 어제보단 좀 더 느긋하게 숙소에서 나왔다. 어디부터 갈까 하다가 어제 너무 일찍 나와서 사진만 찍고 지나갔던 런던아이를 타러 가기로 했다. 사실 생각보다 요금이 좀 비싸서 그냥 타지말까 고민했었지만 런던까지왔는데 런던아이를 눈으로만 보고가기는 좀 뭔가 억울한거 같아서 큰맘(!)먹고 타기로 했다. 따지고 보면 그냥 관람차일 뿐이지만 런던 한복판에 있는 관람차는 좀 느낌있으니까. 런던아이를 타고나서 어째 시간이 맞는것 같아 그 유명한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어제와 마찬가지로 유진언니한테 커피를 얻어먹었다. 어제는 템즈강 옆의 산책길? 조깅길? 것도 아님 출근길?(ㅋㅋ)에 있던 작은 트럭카페에서 사먹었는데 오늘은 빅벤 옆의 카페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