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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로 아주 장사를 잘해먹고 있는 알라딘이 또 사악한 상품을 들고 왔습니다. USB 메모리 5종 시리즈. 제가 스눕스눕한걸 사랑하는 스눕덕이라고는 하지만 스누피 굿즈가 많이 쌓이다 보니 이제 무조건 스누피 굿즈라고 지르는 게 아니라 디자인이 취향으로 나왔는가, 이걸 내가 사서 쓸 것인가 등을 까다롭게 보게 되었는데... 이건 보는 순간 '어머! 이건 사야해!' 하고 질러버리고 말았... (먼 산) USB 메모리를 쓸까? -> 쓴다. 용량 큰 놈은 사진 백업용으로도 쓴다. -> 디자인을 보자 -> 전부 내 취향에 맞게 잘 뽑았다! 제기랄! ->질러! 그리고 마침 저는 최근 USB 메모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것 중에 오래된 저용량 두 개가 맛이 가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