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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런던 근교를 렌터카로 돌아보면서 묵은 집이다. 코츠월즈 지방 중에서 나름 유명한 관광지인 캐슬 쿰 근처에 위치한 B&B로, 혹시 익숙하게 보이는 분들이 있을 텐데 이 곳은 '금빛 모자이크'에서 앨리스의 영국 집으로 등장한 곳이다. 이때의 일정이 옥스퍼드-코츠월드 지역-바스-스톤헨지를 둘러보는 것이었기에 당일치기는 시간상 어려워 하루 정도는 경로 중간에 묵어야 할 필요가 있었고, 그러다 면식이 있는(?) 이곳에 묵는 게 좋을 것 같아 예약하게 되었다. 겨울은 비수기라 이곳 주인분도 휴가를 다녀오는 모양인지 한 달 가까이 손님을 안 받는 기간이 있었기에, 그 기간을 피하려 여행 일정을 조정했다는 건 비밀이지만(...) 지도의 빨간 핀을 꽂은 곳이 Fosse Farmhouse. 런던에서 M4 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