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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어요. 매주 수요일 가정의날을 맞아 짝꿍과 함께 외식을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광장시장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도 좋아하지만 가끔은 서울 파인 다이닝 식당에서 미식을 즐기기도 합니다. 퇴근 후 시청역에서 만나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길을 걸었습니다. 정동길은 서울에서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곳입니다. 특히 가을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면 장관을 이룹니다. 지난 토요일 정동길 풍경입니다. 푸르른 은행잎이 조금씩 누르스름하게 변한 게 느껴졌어요. 정동길 맛집 한암동으로 향했습니다. 식당 이름이 한암동입니다. 지명 이름 아님 주의. 정동길 맛집 <한암동> 뜻이 무엇인고 하니 한우 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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