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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LG와 넥센의 18차전에서 LG는 임찬규, 넥센은 김병현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좌타자 위주의 LG 타선을 상대로 언더핸드 김병현이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LG는 선발 라인업에서 최대 8명까지 좌타자를 배치할 수 있는 좌타자 군단입니다. 모두 우타자로 구성된 포수 포지션을 제외하면 내야 요원에도 타 팀에는 희귀한 좌타자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3루수 김용의, 유격수 오지환에 2루수로 스위치 히터 서동욱을 배치하면 내야의 모든 포지션을 좌타자로 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좌타자 위주의 LG 타선은 상대 좌완 선발 투수에 고전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올 시즌 6승을 거두고 있는 한화의 좌완 투수 유창식이 LG를 상대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