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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바라보는 그곳은 슬픔이 가득 한가요? 그렇다면 내가 가서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불러줄께요슬픔이 더 이상 당신을 덮치지 못하게... 당신만을 위한 내 연주가 내 노래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동우는 말 해줄것만 같다. 표현이 풍부한 성격이지만 그와 반대로 진중한 성품이라는 걸 느끼게 된 건 겉으로 보여지는 웃음과 눈물 뒤에 숨겨진 혼자만의 울음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 ... 가끔 딴 세상으로 소풍 가듯 생각에 잠겨있을 때가 있다.. 무슨 생각하냐고... 굳이 묻지 않아도 느껴지는 건 동우의 생각 속 너머의 누군가를 위로 해주고 공감해주고 있을거라는 느낌이 든다는 거다. 익살스럽지도 악동스럽지않다. 거칠지도 않으며 투박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