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마스터링 후기 2탄

5/21/2013 / 모튼님의 이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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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에 걸쳐서 각각 단편플을 해 봤습니다. 플레이마다 두 명의 PC가 있었는데, 한 명은 생초보, 다른 한 명은 전에 테스트 플레이를 했던 그나마 경험자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두 번째 플레이는, 음. 일단 이번 플레이에서 가장 독특한 점은 먼저 배경이 있고, 그 다음 캐릭터를 만들고 캐릭터의 배경을 엮어서 시나리오를 짰다는 겁니다. 자작 설정 카페에서 그 설정을 살려서 플레이를 해보자, 가 모토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캐릭터를 한 군데로 묶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너무 이질적이어서 NPC가 된 고양이형 인간도 있었고, 13살 아청아청한 배달부도 있었고, 그보단 좀 성장했지만 여전히 아청아청한 해킹범 고아, 가출한 외국인 검사 소녀, 가장 틀에 박혔다고 할 수 있는 현상금 사냥꾼이랑 모히칸 머리의 흉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