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처럼 설렁설렁 회사나가는 일요일 오전, 잠시 어퍼 웨스트 사이드 탐방에 나섰다. 동네가 바뀌면서 길거리가, 사람들이 달라진다. 오늘은 아버지날이라서 그런가, 캐주얼 예쁘게 빼입고 유모차 끄는 젊은 아빠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다. 72nd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회사로 내려왔으니 평소 내 동선 생각하면 꽤 많이 올라갔다. 날씨가 더 더워지면 이것도 못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