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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우루과이에 2점차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의기양양한 바란이나 음바페의 표정에 비해 수아레스의 얼굴은 너무 어두웠습니다. 딱 이 때 우루과이가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루과이는 카바니의 부재가 너무 뼈아팠습니다. 카바니가 전방에서 얼마나 넓은 면적을 공수 양면에서 커버해 주고 있었는지 이 경기를 보고야 깨닫게 되네요. 수아레스는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카바니 대신 투입된 스투아니와 호흡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우루과이 선수들의 폼이 그닥 좋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동안 잘 하던 수비가 허술해졌어요. 실수라고 할 순 없지만 전엔 커버하던 걸 오늘은 커버하지 못했습니다. 첫 골 먹은 건 세트피스 상황에서 누군가 바란을 커버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됐고, 두번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