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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알파이자 오메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라라크로프트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데 성공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 영화가 지겹게 회자되는 부분은 안젤리나 졸리가 라라크로프트와 싱크로율 100%였다는 것이었으니.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중요한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게임 툼레이더의 스토리에 필요한 캐릭터 드라마를 잡아줬다는 겁니다. 2001년 이전에 나온 게임 <툼레이더>의 라라는 그만한 드라마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도 캐릭터성과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스토리만 있었을 뿐이었죠. 원작의 라라는 자신의 일을 반대하는 부모에게서 완전 독립한 캐릭터로 나옵니다. 부모님이 행동의 모티브가 되지도 않고 중요하게 언급되는 편도 아니었어요. 정확히는 방해꾼 혹은 아웃오브안중이었죠. 반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