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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재심을 관람했다. 김태윤 감독의 이 영화는 2000년에 발생했던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 10년형을 살고 나온 최 모씨가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억울함을 호소하여 재심을 청구했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서 이 사건을 재조명한 바 있다. 그리고 2016년 11월에 최 모씨에게 무죄가 선고되었다. 지방대 출신의 변호사 준영(정우)은 일감이 없어 난처해지자 대형 로펌에 다니는 연수원 동기 창환(이동휘)에게 도움을 청한다. 준영은 로펌 대표 필호(이경영)와의 만남에서 그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다. 필호는 회사 이미지 향상을 위해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무료법률상담에 준영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