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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책 기생수와 전개는 모두 동일합니다. 그림체는 원작 만화와 좀 다른데, 오히려 깔끔한 느낌에다 기생생물과 섞여 변하기 전의 심약한 신이치를 안경을 통해 좀더 확실히 구분했던 점에선 오히려 원작보다 뛰어난 표현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다만 작화가 그렇게 고퀄리티는 아니라서 작붕이나 동화의 부족 등이 눈에 좀 띄긴 합니다. 어쨌든 움직이고 말하는 애니메이션은 확실히 만화책보다 전달력이 강하네요. 모든 전개를 알고 있었습니다만 어머니의 죽음, 타무라 레이코의 죽음 씬에서는 울컥울컥 했습니다. 마지막 화도 찡하고 좋았죠. 딱 하나 애니의 연출이 맘에 안 들었던게 마지막 고토와의 싸움에서 고토가 트럭에 한눈파는 묘사가 없다는 점. 졸지에 고토는 신이치 목 치러 갔다가 급 반격 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