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 있음.] 2013년 2월 24일 관람.'신세계'와의 갈등 끝에 안타깝지만 더 빨리 내려갈 것으로 보인 '라스트 스탠드'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흥행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원래 B급 영화를 좋아하던 터라 관심을 가졌다. 게다가 노쇠했지만 아놀드 형님이 출연한다니 나에겐 꼭 보고 싶은 영화가 되었다. 양념 반 후라이드 반김지운과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만난다는 소식은 어둡고 잔인하지만 묵시록적인 세계관을 그려낼 것으로 예상됐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B급 냄새가 풀풀나는 영화가 되었지만, 그들의 만남만으로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평이 좋지 않아 기대감이 적었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집중력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우선 범죄 스릴러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