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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 가까이 잊어버리고 있다가 기억나서 닌텐도를 켜고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을 실행했습니다. 문복이가 이사나간 거 빼면 변한 게 거의 없는 마을이에요. 아름다운 마을 조례 덕인지는 몰라도 잡초도 생각보다 덜 나서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네요. 가버린 문복이의 빈 자리는 Amiibo+ 버전에서 추가된 깨빈을 통해 불러온 리카르도로 채웠습니다. 쥐도새도 모르게 이사나갔던 리카르도가 드디어 다시 돌아와서 감개무량. 기억은 리셋된 것 같지만... 이제 다시 한 번, 동물 친구들과 함께 슬로우 슬로우 라이프를 즐겨볼까요. 이번엔 아주 오래오래 머무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