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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의 신작 코코 보고왔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이후로 오래간만에 보는군요. 멕시코를 배경으로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이 죽은 자의 날에 겪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모아나도 그렇고 디즈니가 다른 나라 문화 묘사하는데 재미가 들린 모양이군요? 자막으로 봤는데 스페인 억양이 지대로 전해지는게 자막으로 보길 잘한거같네요. 올레! 세뇨리따! 음악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멕시코 문화에 버무려 잘 표현해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아주 단순하고 뻔하자 못해 허술한 면도 있는데 따듯한 감성과 감동, 풍부한 볼거리로 단점을 덮고 정열적이고 귀에 쏙쏙 남는 음악들까지 아주 좋았습니다. 멕시코 문화라는 다소 이색적인 소재였지만 죽음과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로 잘 포장해서 만족을 주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토이스토리3 이후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