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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은 수진(서예지 분)은 남편 지훈(김강우 분)과 함께 과거 기억을 되찾으려 노력합니다. 미래에 벌어질 사건을 예견하기 시작한 수진이지만 지훈은 물론 의사와 경찰도 그를 믿어주지 않습니다. 수진은 자신의 과거를 지훈이 숨기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수진의 예지 능력의 실체는? 서유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내일의 기억’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30대 여성이 미래를 예지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묘사하는 스릴러입니다. 주인공 수진의 예지 능력은 호사보다는 흉사에 집중됩니다. 초반에는 사고 이후 초능력을 보유하게 된 주인공을 앞세우는 초자연적 스릴러처럼 전개됩니다. 그리스 신화의 카산드라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중반 이후 수진의 숨겨진 과거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