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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10화 포스팅에서 아가사 크리스티 모 작품의 영향이 느껴진다고 끄적거렸었는데 이번화에서 확인사살 해주는 11화. 단지 이런 형식으로 범인의 정체를 독자들로부터 숨겨 의외성을 주는 기법을 서술트릭이라고 부르는 줄은 몰랐.... 그리고 작품에서 직접 아가사 크리스티를 언급해서 나도 오늘에야 깨달았는데 이번 이리스 선배와 관련된 사건에서 일관되게 나왔던 작품 말미의 문장 Why didn`t she ask EBA ( 왜 그녀는 EBA 를 부르지 않았을까? ) 그동안은 이걸 그냥 보고도 무심하게 지나쳤는데 아가사 크리스티를 직접 언급한 것을 보고 이제서야 기억했습니다. 이거 우리나라 해문출판사에서 20년도 넘게 전에 번역되었던 크리스티 작품인 "부머랭 살인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