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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나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너무 대뜸 나온다. 왜 등장했는지 끝내 이유는 안 밝힘. 그냥 그런 드라마임. 어차피 배경도 40년대니까 의상 재해석이고 뭐고 거의 없이 그냥 패기있게. 코스튬 싱크로율 성애자들에게 바치는 헌정 에피소드가 아니었을까. '왓치맨' 실사 영화가 이후에 나올 많은 슈퍼히어로 실사물에 용기를 북돋아 준 면이 있다. 옛날 어르신들은 옷도 존나 구리게 입어도 괜찮다는 뭔가 이상한 역차별 같은 게 생겼다. 그냥 만화책 비주얼 그대로 갖다 쓰는 태도는 10년 전 스몰빌이랑 비교해도 전혀 발전이 없다. 그런데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딱히 공들일 캐릭터도 아니고 대사 몇 마디 없이 나왔다 사라질 캐릭터니까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마치 기호화 하듯이 만화처럼 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