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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서 썼듯 나는 오난경(서이숙)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았고, 그래서 조여화(이하늬)의 '복면 선행 활동'에 오난경(서이숙)이 조력자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밤에 피는 꽃 5회"를 보니까 오난경은 내가 생각했던 착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었다. 물론 가정 폭력을 저지르는 걸 넘어, 자신보다 신분이 낮거나 권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패악질을 부리는 게 기본인 염흥집(김형묵)을 오난경이 죽인 건 잘한 일이다. 염흥집(김형묵) 같은 것들을 죽이는 건 말 그대로 '착한 살인'이다. 하지만, '염흥집 살인 사건' 때문에 억울하게 누명을 쓴 하인을 오난경이 나 몰라라 한 건 악독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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