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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잊기 전에 적어둬야겠다. 정말로 했어야 하는 말은 저번에 짧게 적은 글에 적어놓았지만 그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2. 전제로 난 이 시리즈를 전혀 모른다. 따라서 올드 팬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나 원작에 대한 선행지식을 배경으로 하는 비판은 불가능하다. 난 정말로 순수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가서 보았고 말 그대로 내가 본 것에 대해서만 말하자고 한다. 3. 먼저 좋은 점을 말하자면 일본의 3D 애니메이션도 나쁘지 않은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점이다. 시사회에서는 아예 3D 안경을 끼고 봤는데 특정 씬들, 특히 맨 처음 프랑소와즈가 죠의 위치를 특정해 내면서 차례차례 여러 개의 창들이 떠올랐다가 사라지고 점점 더 일본 지도가 확대되어가는 고전적인 씬의 경우 최대한 3D라는 것을 잘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