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실사판 '바람의 검심(るろうに剣心)'을 롯데시네마 대구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 자체는 실사판 치고는 전혀 예상 밖으로 무척 재미있었습니다만, 관람객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원작 만화인 '바람의 검심'이 아무리 유명한 작품이라고는 해도 일본색이 매우 진한 작품인만큼 아직 국내에서는 상당히 매니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실사판에 대해서는 매우 안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예: 에볼루션....), 이번의 바람의 검심 실사판은 내용면에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켄신 역을 맡은 사토 켄 씨의 모습이 원작의 모습에 상당히 가까운 것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 보러갔습니다. 그리고 관람 후에는 보러가길 참 잘 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매우 재미있었어요. 영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