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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다니는 야라 마실 코스 중 44킬로짜리 장거리(?) 코스인 한강 내부순환을 돌았다. 가민 820의 시작버튼은 언제 누르냐에 따라 몇 백미터 주행거리가 달라지는데.. 오늘은 정말 칼 같은 44.00Km!^^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고 거의 천년만에 모처럼 미세먼지 상태가 양호한 날이다. 땅이 군데군데 물기가 있을 것이 예상되고 바람도 좀 불었지만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바람 때문에 쌀쌀할 것을 대비해 오늘은 다시 기모 빕롱을 꺼내 입었는데 잘 한 선택. 늘 그렇지만 저녁까지 먹었겠다 퇴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오기까지가 제일 힘들지만 두시간 남짓 페달을 돌리고 나면 그나마 숙제를 깔끔하게 한 그런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오늘 돌아보니 그동안 수리 중이던 GS25며 미니스탑이며 한강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