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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뒤늦게 들은 소식. 골 넣단 말에 참 많이 기뻤다. 상주에서 한 골도 못 넣고 제대하면 아쉽겠다..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몸이 전보단 괜찮아진 것 같네. 골넣고 웃는 모습, 여전히 내 파랑새. 재미있게도 수원에서 넣었다. 상주 소속으로의 첫 골. 반가워, 지훈아. 푸른 유니폼을 입고 훨훨 날아오르는 진짜 내 파랑새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싶기도 하지만, 설령 우리 팀이 아니더라도 어디에서 뛰든 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을 테니까. :) 너라면. 내가 참 많이 아꼈던, 여전히 좋아하는 선수인 너라면, 말이지. 한 달 뒤에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