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복사꽃 흐드러지게 핀 봄날
전국이 꽃 세상이다. 에버랜드에선 튤립축제가 한창이고 충남 태안에서는 튤립 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사람 손으로 가꾼 꽃도 예쁘지만 더욱 감동적인 것은 자연이 만든 꽃 축제다. 매화꽃, 산수유꽃 벚꽃이 피고 지었다. 벚꽃이 질 무렵 복사꽃은 릴레이를 하듯 바통을 넘겨받았다. 복숭아 나뭇가지마다 분홍빛 복사꽃이 피어났다. 내 나라 안 구석구석이 가장 화사해지는 때다. 봄은 뭐니 뭐니 해도 꽃이다. 산마루 곳곳에 살구꽃 마을 어귀의 연분홍 복사꽃은 한없이 객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파릇한 잎, 울긋불긋한 꽃, 산과 들이 색색으로 물들이니 그야말로 화양연화다. 하늘로 뻗은 가지 위에 탁구공만 한 분홍색 꽃이 나무마다 수십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