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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안에는 촉석루에서 내려다본 남강과 호국사가 가장 볼만했지만 그 외에도 이런 저런 건물들이 복원되어 있다. 중세 시대로 들어온 것 같다고 하면 과장이 심한 표현이겠지만 그래도 꽤 볼만했다. 특히 단풍이 멋지게 들어있는 늦가을에는... 논개의 사당도 있지만 논개를 기리는 비석도 설치되어 있다. 비석에는 논개의 업적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고 경종이 세웠다고 한다. 외국 가이드북에는 논개의 일화가 진위 논란이 있다고는 하나 디테일의 오류나 과장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가에서 인정할 정도의 개연성은 갖고 있는 듯 했다. 남강의 흐름으로 보아 물로 떨어졌으면 헤엄쳐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고 아마 바위에 떨어져야 했을 것 같은데 바위에 의암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경상남도의 도 문화재가 되어 있고 옆에 의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