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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팀 별로 최대 4경기씩 남겨두고 주전에 가까운 라인업을 구성해 페넌트레이스 개막에 대비하는 추세입니다. LG의 올 시즌 주전 선수는 어느 정도 확정되었지만 아직 주전을 꼽기 어려운 포지션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유격수 오지환과 키스톤 콤비를 이룰 2루수입니다. 지난 시즌 LG의 주전 2루수는 서동욱이었습니다. 2011 시즌 내외야를 모두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1군에 정착한 서동욱은 그해 겨울 구슬땀을 쏟으며 고강도의 수비 훈련을 소화하더니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춘 주전 2루수로 변신했습니다. 하지만 장점이던 타격 능력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2011년 0.267의 타율이 2012년에는 0.216로 떨어졌습니다. 2011년 7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