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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연휴를 맞아 간만의 국도 여행! 이번에는 31번 국도의 남쪽 구간으로 시작합니다. 언젠가(...) 북쪽 구간을 달렸으니 이제 이어가야겠죠? 근데 이 31번은 포항에 내려가기 전까지는 줄곧 산맥을 타고 가는 죽음의 와인딩 코스! 고속도로 공짜라고 이른 아침부터 고속도로 미어터지더구만요. 어쨌든 시작점인 영월 청령포입구까지 왔습니다. 그러니까 저번에 여기까지 달렸던게 만 3년 전--;; 그때는 함께 달렸던 모터사이클 F800R은 이제 떠나보낸지 오래고, 동승자가 있는 고로 한동안 서울 근방만 얌전히 달리던 120d가 호출되었습니다. 음 큰애에게 본격 와인딩은 근 1년만? 그동안 나약해지지 않았길 바래?? 일월산의 자생화공원에서 처음으로 잠시 쉬어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