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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쪽에서 보는 이과수 폭포. 물이 떨어지는 높이에서 바라보는 폭포의 모습이 마치 엄청난 물을 삼켜버리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구멍같아 악마의 목구멍이라 이름이 붙었나보다. 날씨가 좋으면 반대쪽의 풍경도 보인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때는 하늘이 잔뜩 흐려서 굉장하게 떨어지는 물줄기 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며칠전에 비가 왔기에 좀 더 웅장하고 강렬한 폭포를 볼 수 있지 않았나싶다. 실제로 무시무시하기까지한 인상을 받았다. 물보라로 인해 눈을 제대로 뜰 수도 없고 물이 떨어지는 소리로 인해 옆사람의 목소리도 잘 들을 수 없었던 악마의 목구멍. 파노라마로 찍어본 것 사진으로는 그 거대한 모습이 전달되지 않는다. 물보라를 무릎쓰고 비디오로 짧게 찍어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