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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 생 미셸 사원으로 오르는 줄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주변 사진들을 찍으며 지루함을 달래봅니다. 원래 사원으로 만들어진 곳이었지만, 사람 숫자가 늘어나고 규모가 커지다보니 요새, 감옥으로도 쓰이는 등 많은 변화를 거쳤습니다. 몽 생 미셸의 정상에까지 올랐습니다. 주변의 풍경들도 감상해봅니다. 여기저기 보수공사가 진행중인 흔적이 보여 깔끔하지는 못하지만 보이는 것이라고는 밭과 바다뿐인 이 곳에 이렇게 거대한 사원을 중세에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은 참 놀랍지요. 사원 안쪽에 조성된 꽃밭입니다. 이런저런 내부 모습들을 구경하다 보면 사원 구경이 마무리됩니다. 사원에서 나와 몽생미셸 밖으로 나가기까지의 이야기는 다음 편으로 넘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