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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 계약을 맺은 투수 류제국이 LG의 2군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계약을 둘러싼 행보와 논란을 뒤로 하고 실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매진해야 합니다.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류제국에게 주어진 3단계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몸만들기입니다. 류제국은 작년 12월 중순 계약 협상 도중 미국으로 향해 약 한 달 뒤 귀국했습니다. 일찌감치 계약을 마치고 사이판으로 떠난 LG 1군 전지훈련에 합류했다면 좋았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렇지 못했습니다. 류제국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2010년 귀국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으며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했습니다. LG와의 계약 직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쳤으니 부상 부위는 충분히 회복된 것으로 보이지만 당장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은 아닐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