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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따지고 보면 오리지널 원작 영화 이후로는 <혹성탈출>이란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 시리즈가 되었죠. 잘못된 표현으로 알려진 혹성이란 일본식 단어도 그렇고 더 이상 탈출을 꿈꾸는 스토리라 아니라서 새롭기도 했지만 점점 시대착오적인 느낌도 드네요. 익숙한 제목을 따라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어쩌면 이번 작품은 온전히 새로운 제목을 부여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적어도 한국에선 말입니다. 리부트 3부작에 이은 작품으로 시저의 사망 이후 꽤나 긴 시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유인원이 공존하긴 하지만 말 그대로 지배종이 변한 세상을 묘사하고 있죠. 모든 인간 중에 색다른 유인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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