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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중간을 다 잘라먹는 이유는 역시 없으니까… 지리멸렬한 이야기를 좀 하자면, 내가 BEMANI 시리즈 자체를 알게 된 것은 초등학생 시절에 접했던 패러렐 포트 DDR 장판과 그 Diet Diet Revolution이었고(그 당시엔 BEMANI 시리즈라는 존재 자체를 몰랐다만), '진짜 BEMANI 시리즈'를 접했던 것은 중학생 때 처음 만졌던 팝픈뮤직 정발판(판타지 노멀은 너무 어려운 곡입니다)과 퍼커션 프릭스 5th MIX(SAKURA NO TOKI는 명곡이었다)였다. 그 당시에도 그게 BEMANI 시리즈인지 아닌지는 알 겨를이 없었고, 그것들은 그냥 재밌으면서 어려운 게임일 뿐이었다. IIDX를 처음 알게된게 고등학생 시절에 우연히 찾은 이 DJT OST 리핑판인데(당시 IIDX 16 EMP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