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 포스팅은 ‘유 콜 잇 러브’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밴드에서 연주하며 작곡을 병행하는 에두아르드(뱅상 랭동 분)는 스키장에서 우연히 만난 발렌틴(소피 마르소 분)에게 한눈에 반합니다. 파리로 돌아와 발렌틴의 뒤를 쫓은 에두아르드는 그녀와 저녁 약속을 잡는 데 성공합니다. 발렌틴은 에두아르드에 호감을 느끼지만 자격증 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어 갈등합니다. ‘유 콜 잇 러브’는 1980년 작 ‘라 붐’을 통해 소피 마르소를 발굴한 클로드 피노토 감독이 또 다시 소피 마르소와 손을 잡고 1988년에 탄생시킨 로맨스 영화입니다. 주인공 발렌틴은 ‘라 붐’에서 소피 마르소가 분한 주인공 빅이 고스란히 자란 8년 뒤의 모습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발렌틴은 수험에 대한 중압감에 시달리며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