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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쓰다 보니 유적지 설명보다는 갔다 오는 과정 설명이 되었습니다. 감안해서 보시길... 아마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문이었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온 국토가 박물관이라고 적혀 있었다. 산 하나에 신라시대 온갖 (주로 불교) 유적이 모여 있는 남산이야말로 그 '전국이 박물관'이라는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유홍준 교수가 1박2일 팀을 데리고 경주 남산에 가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경주 남산에 대략 이런 유적들이 모여 있다 정도를 알게 된 게 그 1박 2일이었고, 류난님의 포스팅을 통해 경주 여행하면서 한번쯤 들러볼 만 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남산에 한 번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건, 불국사를 가기 위해 하룻밤 묵은 게스트하우스에 남산 지도와 팸플릿이 있었기 때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