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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삿포로 역앞, 돌아오던 날 오후 풍경. 그토록 넘치던 눈이 어느새 다 녹아버리고 저거만 남았다. 기세를 몰아서 마무리 지어버리는 작년 2월 삿포로 여행 얘기입니다. 마지막 날이 되자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더니 오후의 도로에선 한 달 내내 남아있을 듯이 쌓여있던 눈의 벽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허허허. 이 당시 설 연휴를 맞이하여 연휴 중반 이후에 삿포로 도착한 사람들은 눈 구경도 못 해봤을 듯합니다. 이래저래 스펙타클했던 여행의 마지막 얘기, 역시나 먹는 얘기죠 뭐. ^^; 기록이 누락된 것도 있고, 예전 여행하고 완전히 동일해서 빠진 곳도 있습니다. * 蕎麥屋藪半 오타루에서 점심 식사를 한 곳입니다. 동생 녀석이 알아본 곳인데, 모밀 국수와 튀김이 주력인 듯.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