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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자경과 2배 이벤트, 신호기를 쓰며 펜사콜라를 풀업했습니다. 이 배를 제대로 몰려면 최소한 함체와 주포를 업해야 하는데 그 이전까지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스톡포의 선회 속도가 45초라 공격할 기회 자체를 잡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나마 풀업하면 30초대로 줄어드니 괜찮지만요. 스코어를 보면 더 긴장감 넘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승률이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재미를 보기가 환경적으로 힘드네요. 7티어 부터 본격적으로 9탑 10탑에 끌려가게 되니 큰 활약을 하기 힘들더군요. 이번 게임도 정말 1초 차이로 겨우 이겼네요. 이런 극적인 역전승... 아주 좋습니다.